[CES 2025]"돌돌 말린 화면이 위로 쑥"…'세계 최초' 中 신제품에 '깜짝'

[CES 2025] 세계 최초 롤러블 디스플레이 탑재 노트북, 레노버 ‘6세대 씽크북 플러스’ 출시 예정

세계 최초의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노트북이 공개되며 IT 업계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중국의 세계 최대 PC 제조업체 레노버(Lenovo)는 ‘6세대 씽크북 플러스’를 CES 2025에서 선보이며 혁신적인 기술력을 자랑했습니다. 이 제품은 2025년 3월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가격은 3499달러(한화 약 508만 원)로 책정됐습니다.

 

레노버 ‘6세대 씽크북 플러스’의 주요 특징

1. 롤러블 디스플레이 기술

‘6세대 씽크북 플러스’는 기본적으로 14인치 화면을 제공하지만, 키보드의 전용 버튼을 누르면 화면이 위로 확장되어 16.7인치로 변합니다. 화면의 확장은 약 10초 정도 걸리며, 이를 가능하게 하는 디스플레이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유연한 OLED 기술을 활용했습니다.

2. 주름 문제 최소화

화면 하단 절반에는 소형 주름이 보일 수 있으나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서는 거의 눈에 띄지 않습니다. 폴더블 디스플레이와 유사한 방식으로 작동하며, 각도를 조절하면 선명도가 약간 달라질 수 있습니다.

3. 고급 사양

• 프로세서: 인텔 최신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탑재하여 고성능 컴퓨팅을 지원합니다.
• AI 어시스턴트: 레노버의 ‘AI 나우’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소프트웨어가 탑재되어 스마트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합니다.
• 디자인: 화면이 확장되는 새로운 형태를 통해 휴대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만족시킵니다.

4. CES 2025에서의 시연

IT 매체 ‘더버지(The Verge)’에 따르면, 디스플레이 확장 시 모터 소리가 크지 않아 조용한 환경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화면 확장 시 눈길을 끌 만큼의 변화가 있어 주목도가 높은 점도 특징입니다.

레노버가 선보인 세계 최초로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노트북 '씽크북 플러스 6세대'. 영상=씨넷

 

롤러블 노트북의 시장 가치

새로운 업무 환경 제공

롤러블 디스플레이는 한정된 공간에서도 넓은 화면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예를 들어, 카페나 비행기 좌석처럼 공간 제약이 큰 장소에서도 사용자의 작업 환경을 확장시켜 생산성을 극대화합니다.

휴대성과 확장성의 결합

기존 노트북에서 제공할 수 없었던 디스플레이 유연성을 통해 사용자는 더 다양한 작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특히 그래픽 디자인, 데이터 분석, 영상 편집 등 화면 크기가 중요한 작업에 이상적입니다.

비교 가능한 기술 동향

• 폴더블 디스플레이: 기존 폴더블 스마트폰 기술과 유사하지만, 노트북에서는 화면 확장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응용되었습니다.
• 프리미엄 가격: 현재 3499달러라는 높은 가격은 초기 기술 제품군으로서의 특징이지만, 대량 생산 및 기술 성숙도가 높아지면 점차 낮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레노버가 선보인 세계 최초로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노트북 '씽크북 플러스 6세대'. 사진=더버지

 

기술적 과제와 미래 전망

초기 기술의 한계

현재 롤러블 디스플레이는 내구성과 비용 측면에서 개선이 필요합니다. 특히 화면 확장 메커니즘과 디스플레이의 주름 문제는 소비자들의 주요 관심사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IT 업계의 반응

CES 2025에서 공개된 레노버의 기술은 경쟁사들에게도 새로운 혁신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삼성, LG 등 디스플레이 강자들이 롤러블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소비자 접근성 확대

레노버는 롤러블 디스플레이 기술을 통해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을 공략하며, 향후 중저가 제품으로도 기술을 확장해 더 많은 소비자에게 다가갈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

‘6세대 씽크북 플러스’는 단순히 기술 혁신을 넘어 노트북 사용 방식을 완전히 바꿀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통해 새로운 차원의 유연성을 제공하며, 소비자와 IT 업계 모두에게 흥미로운 기회를 제시합니다. 앞으로 롤러블 기술이 얼마나 빠르게 대중화될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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