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작곡 시대의 서막: 작곡가의 창작을 돕는 '어뮤즈(Amuse)'의 등장음악 창작의 영역에도 인공지능이 본격적으로 진입하고 있다. 작곡가가 곡을 쓰다 막힌 부분을 인공지능이 대신 풀어주는 시대가 성큼 다가온 것이다. 최근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미국 카네기멜런대가 공동 개발한 작곡 지원 AI 시스템 '어뮤즈(Amuse)'는 창작자 중심의 음악 제작 환경에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하고 있다.AI가 제안하고, 사람이 선택하는 작곡 방식어뮤즈는 단순히 음악을 '자동 생성'하는 AI가 아니다. 오히려 인간 작곡가의 창작 흐름을 보조하는 지능형 조력자에 가깝다. 사용자가 '몽환적인 재즈'와 같은 키워드와 함께 이미지나 사운드를 입력하면, 어뮤즈는 이에 어울리는 코드 흐름을 제안한다. 예를 들어 안개 낀 골..